◈삼성
알베르트 수아레즈(5승 8패 2.58)가 홈 첫 승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1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수아레즈는 좋은 투구 내용에 비해 유독 홈 경기에선 타선과 불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중입니다. SSG 상대로 워낙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조를 이어갈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곽빈을 무너뜨리면서 8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앞선 경기들의 부진을 만회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일단 홈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는건 삼성에게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이수민에게 1군 레벨의 투구를 기대하는건 무리일것 같다.
◈SSG 랜더스
박종훈(3승 4패 5.93)이 시즌 최종전의 선발로 등판한다. 3일 한화 원정에서 0.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박종훈은 시즌 최종전에서 얼마나 살아나느냐가 관건일듯. 그러나 8월 6일 삼성 상대로 홈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기도 했고 한번 흔들리면 다음 경기까지 이어지는 특성상 이번 경기도 기대가 어렵다. 목요일 경기에서 루친스키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김영규 상대로 터진 안상현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SSG의 타선은 1위 확정후 타격감이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이 역력해보인다.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기엔 어려울듯. 주력 투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불펜은 전체적으로 유망주 테스트를 할것 같다.
◈두산
최원준(8승 12패 3.65)이 시즌 최종전의 선발로 나선다. 2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최원준은 9월 이후 QS를 오가는 투구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키움 상대로 4월 15일 이후 첫 등판인데 홈 경기임을 감안한다면 아마도 QS가 기대치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윤수 공략에 실패하면서 강승호의 솔로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시즌 막판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주전이 계속 기용되는 상위 타선에서 뭔가 나오지 않는다는게 문제일듯. 2.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병헌을 너무 굴리는것 같다.
◈키움
안우진(14승 8패 2.19)을 내세워 3위 굳히기를 노린다. 9월 30일 SSG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안우진은 NC전 부진 이후 2경기 연속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7월 5일 두산 원정에서 7.2이닝 2실점 호투를 하는등 후반기 잠실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라는 점도 안우진의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김민우에게 막혀 있다가 9회초 상대의 실책과 강재민의 부진을 묶어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키움의 타선은 6일동안 경기를 하지 못한 타격감 문제가 발목을 잡은바 있습니다. 특히 장타 제로는 꽤 아프게 느껴질듯. 6일의 휴식에도 불구하고 김재웅의 패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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