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KGC 창원LG
안양KGC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서울SK를 상대로 패하면서 최약체 서울삼성을 맞아 무릎을 꿇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마리 스펠맨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는데 대릴 먼로가 맹활약했지만 스펠맨이 빠진 빈자리가 너무 컸다 34승 14패로 2위 LG에 2.5경기 차로 앞서 있는데 이 경기를 내준다면 두 팀의 간격은 1.5경기 차이로 줄어든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GC가 3승 2패로 앞서 있는데 스펠맨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창원LG는 순위 싸움의 소용돌이 그 중간에 서 있다. 4년 만에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가운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바라보고 있는 LG 입장에서 이 경기를 잡아내면 승차를 1.5경기로 줄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3위 서울SK를 따돌려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역시나 승차는 1.5경기. 흐름은 아주 훌륭하다. 아셈 마레이, 단테 커닝햄으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일품. 이재도, 이관희, 저스틴 구탕으로 이어지는 1선의 활약과 더불어 김준일, 마레이가 나서는 프론트코트의 활약도 아주 준수하다.
KGC의 최근 흐름이 썩 좋지 않다. 1승 3패. 반면, LG는 최근 9경기에서 7승을 따냈다. 원정에선 무려 18승 6패를 새겼다. KGC의 패배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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