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프랑스 리그앙 < 스트라스부르 vs 릴 > 분석
스트라스부르는 앙제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2 신승을 거두고 9경기 연속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2022-23 시즌 개막 후 마침내 첫승을 신고하며 14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홈에서 2연승을 신고할 경우 초반 부진을 떨쳐내고 확실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앙제전 선제골 포함 맹활약을 펼쳤던 백전노장 FW 가메이로(2골)는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지난 시즌 12골을 몰아치며 팀의 주포 역할을 수행했던 FW 아조르크 역시 부상 중인 만큼 공격진의 상처가 상당히 깊어 보인다. FW 디알로(5골)가 올 시즌 들어 새로운 주포로 각성하고 있다고는 하나, 아조르크에 이어 가메이로마저 결장할 경우 디알로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태다. 반면 FW 모티바, DF 냠시가 부상 및 징계로부터 돌아온다는 점은 반가운 희소식이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1승 5무 3패로 강세가 돋보였으며, 이러한 안방 강세는 스트라스부르가 6위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최대 원동력이었다. 단, 릴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무 5패로 8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릴은 랑스와의 북부 더비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로리앙전 패배(1-2) 후유증을 곧바로 씻어냈다. 상대 팀 주포 소토카의 PK를 GK 셰발리에가 선방해낸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 현재 순위 7위, 5위 모나코와의 승점 차가 여전히 4점으로 벌어져 있는 만큼 유럽무대 진출권 도약을 위해 이번 주말까지 연승을 신고해야 하는 입장이다. 올 시즌에도 홈이 아닌 원정에선 심한 기복으로 일관 중인 릴인 만큼 스트라스부르를 확실하게 압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고메스, DF 디아키테가 징계로 추가 이탈한 반면 DF 알레샨드루는 부상을 떨쳐내고 복귀한다는 소식. MF 카벨라, DF 제다드카로 그 공백을 대체할 수 있어 당장 치명적인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포 FW 데이비드(7골) 역시 A매치 직후 2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는 등 변함없이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7승 5무 7패로 승률 5할이었으며,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선 내리 3연승을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스트라스부르: FW 아조르크(주전/부상), 가메이로(주전급/불투명), DF 필라(백업/부상), 칸딜(백업/부상).
릴: FW 비르지니우스(백업/부상), MF 고메스(주전/징계), DF 디아키테(주전/징계), 구드문드손(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아조르크에 이어 가메이로마저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스트라스부르다. 요근래 릴 상대로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약세를 보여오기도 했다. 단, 릴의 원정경기에도 높은 신뢰를 주기 어려운 만큼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스트라스부르 핸디(+1) 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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