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라요 vs 레알마드리드 > 분석
라요 바예카노는 세비야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10월 중순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9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어느새 7위 빌바오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혀둔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무패 흐름을 유지할 경우 상승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상 및 징계로 세비야 원정에 불참했던 FW 팔카오(2골), 마르틴, MF 트레호(1골 2도움) 3인방은 나란히 복귀한다는 소식. 반면 MF 은테카는 이번 경기도 징계로 결장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진의 간판 선수들이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참고로 에스파뇰로부터 이적기한이 지난 뒤에 영입한 FW 데 토마스(지난 시즌 17골)는 오는 1월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올 시즌 홈 성적은 3승 1무 1패로 강세가 돋보이며, 레알과의 최근 더비매치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참고로 이 경기 또한 레알 마드리드-헤타페전과 마찬가지로 '작은 마드리드 더비'로 분류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중 챔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셀틱을 5-1로 대파하고 조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바르셀로나의 토요일 경기 승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선두 자리를 빼앗기고 만 상황.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이번 라요전을 실수 없이 잡아내야 하는 입장이다. 단, 주포 FW 벤제마(5골)는 이번 경기도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라는 소식. DF 뤼디거 역시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MF 크로스는 지로나전 퇴장으로 추가 결장이 불가피해진 상태다. 주력 3인방 결장 여파가 그리 가볍지만은 않아 보인다. 최전방 원톱 자리는 올 시즌 들어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FW 호드리구(4골 4도움)가 책임지게 될 듯. 크로스와 뤼디거의 빈자리도 MF 추아메니(혹은 카마빙가), DF 알라바로 무난히 대체가 가능하다. 그래도 후반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해 온 뤼디거 공백은 여전히 아쉽게 느껴진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리그전 기준 6전 전승이며, 라요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3-2 승, 0-1 패, 1-0 승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라요: FW 데 토마스(핵심전력/명단제외), MF 은테카(백업/징계), 포소(백업/불투명).
레알: FW 벤제마(핵심전력/부상), MF 크로스(핵심전력/징계), DF 뤼디거(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의 6:4 우세를 예상. 주포 벤제마에 이어 크로스-뤼디거까지 나란히 이탈한 레알이다. 단, 호드리구가 올 시즌 들어 원톱 포지션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는 점, 선수층이 더블 스쿼드 수준으로 두텁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레알이 그것만으로 발목을 잡히진 않을 것으로 본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레알 승(추천:★★★★☆).
- 핸디캡: 레알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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