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FIFA 카타르월드컵 < 프랑스 폴란드 > 분석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했음에도 불구, 2승 1패를 기록하며 D조 선두로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16강에서 C조 2위 폴란드를 상대하게 된 상황. 튀니지전에서 1.5군 이하 라인업을 가동하여 주전 멤버들의 체력을 철저히 안배해둔 만큼 좋은 컨디션으로 이번 폴란드전에 임할 것이 유력시된다. 단, DF 뤼카(B.뮌헨)에 이어 그 친동생 DF 테오(AC밀란)마저 부상으로 쓰러짐에 따라 왼쪽 측면수비에 구 멍이 뚫렸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온다. 이에 데샹 감독은 MF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를 튀니지전에 왼쪽 풀백으로 투입했지만, 크게 재미를 보 지 못했다는 평가. 뤼카는 이미 이번 대회에서 아웃된 상태이며, 금요일까지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 테오마저 결장할 경우 멀티 DF 파바르를 왼쪽으로 돌리거나 변형 스리백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튀니지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음바페, 지루, 뎀벨레, 그리즈만, MF 라비오, DF 우파메카노, GK 요리스 등은 대부분 양호한 컨디션으로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폴란드 상대로는 3승 4무로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중. 월드컵 본선에서는 1982년 대회 3·4위전 2-3 패배 후 40년 만에 설욕전을 펼치게 됐다.
폴란드는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 완패를 당했음에도 불구, 멕시코와의 득실차 우위에 힘입어 가까스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우디 에이스 알 도사리가 멕시코전 종료 직전 만회골을 성공시켜 멕시코를 탈락시키고 폴란드를 16강에 올려놓는 마법을 발휘한 상황. 단, 폴란드의 아르헨티나전 경기내용이 무기력 그 자체였다는 점, 주포 FW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이번 대회 폼이 좋지 못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디펜딩 챔피언 상대로 이변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일단 아르헨 수비진에 꽁꽁 묶였던 레반도프스키의 부활이 절실히 요구되며, 그 외 주변 동료들도 분발해줘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행히 별다른 부상누수 없이 풀전력을 가동한다는 소식. 아르헨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밀리크(유벤투스)는 선발 복귀가 유력시된다. GK 슈쳉즈니(유벤투스)가 메시의 PK를 선방하는 등 팀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월드컵 본선에서 같은 유럽팀 상대로는 2006년 독일전 패배(0-1) 후 7경기 만에 공식전을 펼치게 됐다.
# 주요 결장자
프랑스: DF 뤼카(주전/부상), 테오(주전급/불투명).
폴란드: -
# 결과 및 흐름 예상
프랑스의 6:4 우세를 예상. 행운의 16강 진출에 성공하긴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폴란드다. 주포 레반도프스키의 폼이 좋지 못한 상태이기도 하다. 조별리그 최종전 1.5군 가동으로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해둔 프랑스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프랑스 승(추천:★★★★☆).
- 핸디캡: 프랑스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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