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is토토◀ 17일 UEL 유로파리그 핵심 분석

​

3월 17일 UEL 유로파리그 < 페네르바체 세비야 > 분석

페네르바체는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0-2로 완패, 8강 진출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이번 홈 2차전에서 2골 차로 이겨야 연장승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 다행히 UEFA 주관 대회에서 원정 다득점 우선원칙이 폐지됨에 따라 3-1이나 4-2로 이겨도 연장승부가 가능해진 상태다. 실점을 신경쓰기보다는 득점에 우선순위를 두고 초반부터 총공세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원정 1차전 도중 부상을 당한 FW 킹, MF 카베시, 크레스푸, DF 링콘은 모두 이번 홈 2차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선수층이 더블 스쿼드에 가까울 정도로 두터운 페네르바체이긴 하지만, 주전 미드필더 2명과 왼쪽 윙백 1명이 모두 결장할 경우 일정 수준의 전력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백업 미드필더들인 MF 얀다슈, 자이치 등의 최근 폼이 좋지 못한데다, 18세 신성 MF 귈레르를 선발로 투입하기엔 세비야가 부담스러운 상대이기도 하다. 킹의 빈자리는 같은 EPL 출신 FW 바추아이(리그 10골/유로파 3골)가 무난히 대체해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장기부상 이후 무난히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포 FW 발렌시아(리그 23골/유로파 2골)가 최근 5경기 7골을 몰아치는 등 절정의 골감각을 구가 중이라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세비야와의 홈 맞대결에선 2007-08 시즌 챔스 16강 1차전 당시 3-2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세비야는 16강 홈 1차전에서 페네르바체를 2-0으로 완파하며 자신들이 '유로파의 제왕'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번 2차전에서 비기거나 1골 차로 패하더라도 8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 무리한 승부수를 던지기보다는 라인을 내려 실리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세비야가 PSV와의 플레이오프전 당시 홈 1차전 3-0 완승 이후 원정 2차전에서 걸어잠그다가 0-2로 패했던 악몽이 생생하다는 점을 반드시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듯. 당시 세비야는 수비진 누수로 인해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인 MF 페르난두, 왼쪽 윙백 DF 텔리스를 스리백 라인에 포진시킨 바 있으며, 결국 PSV에게 2실점을 얻어맞고 위기를 맞이한 바 있다. 이번 16강 2차전에는 DF 바데가 복귀함에 따라 정상화된 스리백을 가동하게 될 전망이다.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하다는 소식. 지난 주말 알메리아전(2-1) 도중 부상을 당했던 DF 니앙주, GK 부누는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장기부상에서 갓 회복한 MF 코로나, 1월 신입생 MF 게예는 유로파 16강 로스터에서 제외된 상태다. 유럽무대 터키 원정에선 페네르바체(2-3), 이스탄불(2-1), 아크히사르포르(3-2)와 최근 3차례 맞붙어 2승 1패로 무난한 강세를 유지 중이다.

​

# 주요 결장자

페네르바체: FW 킹(주전급/불투명), MF 카베시(주전/불투명), 크레스푸(주전급/불투명), DF 링콘(주전/불투명), 루앙(주전급/부상).

세비야: MF 고메스(주전급/부상), 코로나(주전급/명단제외), 게예(백업/명단제외), DF 마르캉(주전/부상), 레키크(주전급/부상).

​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원정 1차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끝에 0-2 완패를 당했을 뿐 아니라, 가볍지 않은 추가 전력누수를 떠안고 세비야를 상대해야 하는 페네르바체다. 세비야가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서 PSV에게 0-2로 무너졌던 악몽이 생생하다고는 하나, 부상자들 복귀와 함께 수비진이 정상화된 만큼 이번에는 비기고 올라갈 가능성을 높게 본다.

​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세비야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

​

​

​

3월 17일 UEL 유로파리그 < 프라이부르크 유벤투스 > 분석

프라이부르크는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디 마리아에게 한 방을 얻어맞고 0-1 분패를 당했다. 이번 홈 1차전에서 1골 차로 이겨야 연장승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 원정 다득점 우선원칙이 폐지된 만큼 스코어에 상관없이 1골 차로 이기기만 하면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일단 부상 후유증 및 컨디션 문제로 1차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주포 FW 그레고리치(리그 8골), 그 단짝 파트너 MF 도안(리그 3골)은 이번 2차전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는 소식. 고열 증세에서 회복한 MF 정우영 역시 2차전 출격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대신 DF 린하르트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지만, 결장하더라도 DF 긴터-굴데가 중앙 수비진을 책임질 수 있어 당장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 MF 그리포(12골 2도움)의 최근 폼이 꾸준히 좋다는 점, 세트피스 킥감각이 특히 좋아 보인다는 점에는 충분히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이탈리아 팀과의 유럽 대항전 홈 맞대결은 이번 경기가 통산 처음이며, 참고로 프라이부르크는 8강 진출 성공 시 구단 역사상 UE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된다.

홈 1차전에서 1-0 진땀승을 거둔 유벤투스는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유로파리그 8강 무대에 안착하게 될 전망이다. 시즌 도중 구단 운영진의 회계 조작이 발각되어 승점 15점 삭감 조치를 당함에 따라 리그를 통한 챔스 진출권 획득이 어려워진 상황. 그로 인해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한 챔스 진출권 획득에 커다란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오는 주말 리그전 일정이 인테르와의 이탈리안 더비로 매우 중요도가 높다고는 하나, 위와 같은 정황상 주중 유로파 16강 2차전에 힘을 빼고 나올 가능성은 아무래도 낮아 보인다. 단, 경미한 부상으로 지난 주말 삼프도리아전(4-2)에 결장했던 에이스 MF 디 마리아(리그 4골/유로파 4골)는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MF 포그바, DF 산드루, 보누치는 부상으로 이번 독일 원정에 불참한 상태이며, MF 키에사와 DF 브레메르 역시 화요일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 우승 이후 절정의 폼을 구가하던 디 마리아는 팀내 최고의 해결사이자 대체 불가능한 에이스인 만큼 결장 시 뼈아픈 전력 손실이 우려된다. 보누치에 이어 브레메르마저 결장할 경우 중앙 수비진이 헐거워질 수 있다는 점도 불안한 구석이 아닐 수 없다. 루가니-가티-다닐루라는 아주 생소한 스리백 조합을 선보이게 될 듯. 주포 FW 블라호비치(리그 8골/유로파 1골)가 삼프전 PK 실축 포함, 6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라는 점도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다. 유럽무대 독일 원정에선 도르트문트(3-0), 묀헨글라트바흐(1-1), 바이에른 뮌헨(0-2, 2-4), 레버쿠젠(2-0)과 최근 5차례 맞붙어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 중이다.

​

# 주요 결장자

프라이부르크: MF 정우영(주전급/불투명), 키예레(백업/부상), DF 린하르트(주전/불투명).

유베: FW 밀리크(주전급/부상), MF 디 마리아(핵심전력/불투명), 포그바(주전/부상), 키에사(주전급/불투명), DF 산드루(주전/부상), 브레메르(주전/불투명), 보누치(주전급/부상).

​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지난 홈 1차전에서 진땀승부를 펼친 끝에 1-0 신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뼈아픈 추가 전력누수를 떠안고 원정 2차전을 치러야 하는 유베다. 프라이부르크가 일부 부상자들 복귀와 함께 1차전보다 나은 라인업을 가동할 예정이기도 하다. 유베가 비기고 올라갈 가능성을 높게 본다.

​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프라이부르크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