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K리그 K1 < 수원삼성 vs 대구FC > 분석
수원 삼성은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의욕적인 공세를 펼쳤음에도 불구, 골 결정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한 채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경기 막판에는 주포 FW 오현규(12골)가 퇴장을 당하는 추가 악재까지 발생하고 만 상황. 앞으로 3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0위, 9위 대구보다 승점 3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 패배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올 시즌부터는 K리그1 10위 팀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까닭이다. 강등권을 탈출해야 하는 수원 입장에선 되도록 승점 3점을 따내야 하는 경기라고 볼 수 있겠으나, 주포 없이 대구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는 점에서 승리 못지않게 패하지 않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멀티 DF 이종성 역시 경고누적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오현규의 빈자리는 여름에 부산에서 건너온 FW 안병준(4골)으로 대체할 것이 유력시된다. 안병준이 6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라고는 하나, 특유의 한 방이 살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MF 사리치(2골 2도움), 마나부(1골 3도움) 등을 선발 투입하여 2선 지원을 최대한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이 경우 대구 에이스 세징야를 2선에서부터 제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우려감이 커질 수 있다. 올 시즌 홈 성적은 5승 7무 6패로 승률 5할을 밑도는 수준이며, 대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대구FC는 홈에서 수원FC를 2-1로 잡고 파죽의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9위, 10위 수원보다 승점 3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이번 맞대결 승리 시 사실상 잔류를 확정짓게 될 전망이다. K리그에선 승점 동률 시 다득점을 가장 우선적으로 따지는데, 대구(45골)가 수원(37골)보다 다득점 부문에서 8골 차로 크게 앞서 있기 때문이다. 단, 대구 역시 팀의 주포 역할을 맡고 있는 FW 제카(7골 6도움)가 징계로 결장한다는 점이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대구 입장에선 비기더라도 큰 손해가 없는 원정경기인 만큼 에이스 FW 세징야(10골 5도움)를 가짜 9번으로 앞세우고, 허리진과 수비진을 좀 더 두텁게 구축하려 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 기존 포메이션을 유지할 경우에는 FW 정치인 혹은 이근호가 제카의 빈자리를 대체하게 될 듯. 올 시즌 원정 성적은 9무 7패로 현재까지 무승이지만, 수원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0 승, 1-1 무, 1-1 무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수원: FW 오현규(핵심전력/징계), MF 최성근(주전/불투명), DF 이종성(주전급/징계), GK 양형모(주전/불투명).
대구: FW 제카(주전/징계), MF 페냐(주전/부상), DF 김진혁(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최근 공격 흐름이 답답한 상태에서 주포 오현규마저 징계로 이탈한 수원이다. 단, 대구 역시 제카가 징계로 결장한다는 점,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 무승이라는 점, 비겨도 잔류 경쟁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대구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10월 12일 K리그 K1 < FC서울 vs 김천상무 > 분석
FC서울은 수원 원정에서 안익수 감독의 스리백 변신이 주효하며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대구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 연장혈투(1-0)를 치른 직후 실리적인 경기운영을 펼친 끝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낸 상황. 앞으로 3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8위, 강등권보다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이번 김천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절반의 성공을 거두게 될 전망이다. 승리 시에는 잔류의 8부능선을 넘어설 수 있겠으나, A매치 휴식기 직후 4일 간격의 3연전에서 연거푸 총력전을 치른 여파가 가볍지만은 않아 보인다. 수원전 당시의 스리백을 재가동하여 후방을 두텁게 구축하고 나올 가능성도 낮지 않다고 봐야 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와 관련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수원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조영욱(6골 5도움)은 선발 복귀가 유력시된다. 엷은 선수층으로 인해 안정적인 로테이션 가동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주중경기의 최대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4무 7패로 승률 5할을 밑도는 수준이며, 김천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천 상무는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예상보다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현재 순위 11위, 잔류권의 대구보다 승점 5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다이렉트로 잔류하기 위해선 사실상 남은 3경기 전승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꼴찌 성남과 승점 10점 차로 다이렉트 강등은 이미 막아낸 만큼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체력 우위를 바탕으로 강한 압박을 시도하기 위해 3-4명 정도 로테이션을 돌리게 될 듯. 성남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MF 이영재(2골 8도움), 권창훈(3도움), 김준범(2골 1도움) 등의 선발 출격을 예상해 봄직하다. MF 강윤성 역시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전역한 조규성 대신 주포 역할을 수행해야 할 FW 김지현(4골)의 골 결정력에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만큼 이번 서울전을 통한 득점포 재가동이 요망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7무 7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서울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1-2 패, 2-2 무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서울: FW 지동원(주전급/부상), MF 고요한(주전급/부상), DF 이한범(주전/부상).
김천: -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지난 주 대구와의 FA컵 준결승 연장혈투 직후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또 한 번 총력전을 펼친 서울이다. 엷은 선수층으로 인해 제대로 로테이션을 돌리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잔류를 위해 승점 획득이 절실한 김천이 무승부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김천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10월 12일 K리그 K1 < 수원FC vs 성남FC > 분석
수원FC는 대구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7위, 강등권보다 승점 7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파이널A 합류에 실패한 뒤 동기부여 및 집중력이 살짝 저하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번 홈경기 승리 시 깔끔하게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는 만큼 이미 강등된 성남 상대로 총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말 대구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라스(7골 7도움), 김승준(5골 2도움), MF 정재용, DF 신세계 등을 선발로 앞세우게 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 FW 이승우(14골 3도움)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대구 상대로 부활포를 쏘아올렸다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8승 4무 6패로 강세가 돋보이며, 성남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성남FC는 김천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골 결정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으로 3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꼴찌, 11위 김천과 승점 10점 차로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강등을 확정짓고 만 상황. 이번 주중경기에선 FW 뮬리치(7골)를 비롯한 용병들을 벤치로 내리거나 명단 제외시키고, 다음 시즌에 대비하여 일부 백업 및 신예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 경우 정경호 감독대행의 전방압박 전술이 도리어 살아날 수 있다는 점에 살짝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꼴찌팀이 강등이 확정된 직후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은 만큼 성남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성남 역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하다는 소식.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2무 11패로 심한 기복이 눈에 띄지만, 수원FC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1-3 패, 4-3 승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수원FC: MF 니실라(주전급/불투명), DF 정동호(주전급/불투명), 김상원(백업/부상), GK 유현(주전급/부상).
성남: FW 박용지(주전급/불투명), DF 김민혁(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수원FC의 6:4 우세를 예상.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는 수원FC다. 꼴찌 성남의 강등이 이미 확정됐다는 점, 그로 인해 동기부여가 저하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수원FC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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